이 길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닙니다

 

 

이 길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닙니다

 

 

 

하동지역자활센터장 박 일 현

 

 

  새해부터 크나큰 중책이 주어졌습니다. 2001년 7월 1일 하동지역자활센터가 개관한 이래 첫 상근 센터장이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 시기에 큰 책임이 주어져 염려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 하동지역자활센터 동료들, 자활가족 여러분, 지역의 많은 분들과 함께 가는 길이라 믿기에 주저함 없이 가고자 합니다.

 

  2001년부터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모태로 생겨난 하동지역자활센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분들에게 그동안 간병사, 요양보호사, 도배기능사, 양재기능사, 환경관리사 등 많은 전문 일자리를 마련하여 드렸습니다.

 

  지역 일꾼으로 거듭난 자활 가족들은 지난 8년 동안 일천 가구 이상의 저소득층 집수리와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와병 환자에 대한 간병, 지역 클린사업 등 하동지역 복지 지킴이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러분과 함께 하는 자활이 정말 신명납니다.

 

  신임 센터장으로서 여러분 앞에 약속합니다. ‘비우니 행복하고, 낮추니 아름다워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아름다워지겠습니다. 가장 낮은 모습으로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저 홀로 이 궁리 저 궁리 하지 않겠습니다. 동료들, 자활가족들, 지역의 많은 분들과 고민을 나누고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젊은 기운에 경계치 못하여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 하여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늘 성찰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함께 가고자 하는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온 마음으로 만나겠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야망이나 사회적 명망을 위해 이웃을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함께 가는 이의 안위와 행복만을 위해 한 마음으로 가겠습니다.

 

여러분 ! 사랑받을 준비는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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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 : 박일현 |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450-5 | 사무실 : 055-884-6955~6 | 팩스 : 055-884-6957